최근 마크다운 문법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티스토리에도 마크다운으로 글을 작성해보려고 많은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온전한 마크다운 문법을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기본모드와 마크다운 모드 전환
티스토리에서 마크다운 모드를 사용하는 방법은 신규 에디터 우측 상단에 기본모드를 누르면 마크다운과 HTML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목록이 나옵니다. 여기서 마크다운을 선택해 주시면 마크다운 문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환할 때 알림으로 마크다운 일부 문법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경고문구를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사용해보려 했지만 확실히 아직은(2020.10.01 기준) 메인으로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호환성
마크다운 문서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들을 처리하기 위해 기본모드로 전환해서 재편집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마크다운 h태그 호환을 위해 기본 에디터에서 어떤 것이 호환되는지 비교해 보았습니다.
기본모드에서 h1은 본문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바로 제목이 h1태그를 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에디터에서 말하는 제목1은 h2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의문이 생겼습니다. 에디터에서 제목은 1에서 3까지 있고 본문도 1에서 3이 있습니다. h태그는 1에서 6까지 있기 때문에 본문3은 어디에 해당하는지 확인해보았습니다.
제목1
제목2
제목3
본문1
본문2
본문3
## 제목1(h2에 해당)
### 제목2(h3에 해당)
#### 제목3(h4에 해당)
본문1(h5에 해당)
본문2(h6에 해당)
본문3(기본 폰트)
마크다운 모드로 전환 시 본문1에서 3은 아무런 표시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크기를 비교해 보았을 때 본문3이 아무런 설정을 하지 않고 타이핑했을 때 폰트 크기에 해당했습니다. 예상대로 h2에서 h6은 제목1에서 본문2까지 각각 호환되며 본문3이 기본 폰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외에 마크다운 문법들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한계
티스토리 마크다운 에디터에서 문단을 띄웠을 때 한계가 드러났습니다. 엔터(리턴)를 두 번 눌러 문단을 나누었음에도 실제 적용된 문서에는 전혀 띄워지지 않은 채로 화면에 표시되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br태그를 사용했지만 버그가 있는 것인지 어떤 부분은 적용이 되고 어떤 부분은 적용이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기본모드로 돌아와 일일이 재편집해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Blog'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깃허브 블로그 말고 티스토리를 선택한 이유 (0) | 2020.09.28 |
---|---|
맥에서 깃허브 Jekyll 블로그 설치 방법 (0) | 2020.09.24 |